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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인류의 삶의 흔적이며 미래의 인류에게는 역사의 바다를 항해하는데 필요한 「지도」입니다. 자세한 「지도」가 있다면 항해를 편하게 할 수 있듯이 우리가 올바른 역사를 알고 있다면 훨씬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삶은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시작입니다. 과거 역사에 대한 참다운 앎이란 긴 역사의 반복적인 변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깊은 통찰력을 키워주고, 사회적 현상에 대한 판단력을 높여주어 인간의 삶을 개인 의식을 초월하여 「우리」라는 전체의식으로 파악하게 하여 더 이상 동일한 역사적 과오를 범하지 않게 해줍니다.
 
나와 남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 생각 속에는 항상 경쟁과 투쟁이 존재하지만 「우리」속에는 조화롭게 화합하는 상생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 역사」는 이런 의미에서 나와 남의 역사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며 곧 인류 전체의 역사를 뜻합니다.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는 「우리」의 개념을 한민족에게만 국한시키지 않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 나와 남의 역사를 모두 아는 것이 곧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국의 왜곡된 역사를 밝혀내고 진실한 역사를 바로 아는 것과 정치사 중심의 국가 흥망사 보다는 문화와 전통 중심의 역사를 아는 것은 각 민족과 국가 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 줄뿐만 아니라 진정한 우리(인류)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건대 근세 300여 년간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를 겪으면서 각국의 고유한 역사와 토종 문화는 왜곡되고 변질되었으며 수많은 역사적 유물들이 약탈당했습니다. 지금도 선진국에 의한 후진국의 문화 침투는 계속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인류의 문화 유산이 사라져 가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회 변화 과정 속에서 인위적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약탈한 유물을 원 위치로 되돌려 놓아야하며, 동시에 각 민족과 국가의 토종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육성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이는 바른 역사를 찾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강건할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키케로가 '역사를 알지 못하면 일생 어린이로 남아있게 된다'라고 했듯이 참된 어른이 되기 위해서도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는 그러한 뜻을 품은 사람들의 자생적인 모임으로서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바르게 아는데 누구보다도 열성적인 사람들이 모여 소박하고 생생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가 우선 과제로 삼아야할 것은 당연히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 아는 일입니다. 한민족의 역사를 바르게 아는 것은 나를 바로 아는 것이고 나를 바로 알면 남을 바르게 알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를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민족의 바른 역사와 정신을 복원하고자 하는 것은 국수주의적 민족주의를 세우고자 함이 아니라 오히려 인류 정신으로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의 첫걸음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사람 사랑 지구사랑-의 민족정신이 21세기 세계 정신으로 승화되어, 온 인류가 조화와 화합으로 하나된 지구촌 시대의 지구인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작은 시작일 뿐임을 밝혀둡니다

 
常任代表 이 성 민